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 SK시그넷은 SK㈜와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참여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SK㈜는 SK시그넷의 보통주 약 951만주를 확보하며 지분율을 62.9%까지 확대했다.
마루베니는 약 289만주를 취득하며 지분율 10.7%를 확보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주당 가격은 1만2천91원으로 양사가 확보한 지분 규모는 각각 1천150억원, 349억원 수준으로 총 1천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SK시그넷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시그넷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SK시그넷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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