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 케이블 업체 LS마린솔루션[060370]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튿날인 27일 주가가 11% 넘게 급락 중이다.
오전 9시 9분 LS마린솔루션은 전장 대비 11.02% 내린 1만7천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0.40% 내린 주가는 한때 12.15%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LS마린솔루션은 시설자금 등 2천783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S마린솔루션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CLV(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를 위한 신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있던 중에 이번 신규 투자로 투자자 기대를 만족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주식 가치 희석보다는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LS마린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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