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28일 SKC[011790]에 대해 유리기판 및 반도체소재 사업이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최근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도체법에 따른 생산 보조금 7천500만달러 중 1차로 4천만달러를 수령한 데 대해 "조지아주 커빙턴에 건설한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고속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는 유리기판은 기존 실리콘 기판 대비 40%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하며, 전력 소비와 패키지 두께, 생산 시간을 절반 이상 줄였다.
이 연구원은 "앱솔릭스가 인텔,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내년 이후 유리기판 상용화를 목표로 양산 체제를 강화하고 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잔여 보조금은 2공장 증설 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C의 또 다른 자회사 ISC[095340]는 최근 아이세미와 테크드림을 인수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AI) 가속기 시험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보해 기술 역량을 강화한 것"이라며 "ISC가 기존 테스트 소켓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후공정 장비 및 소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SK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천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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