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니어 케어·헬스케어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HLB그룹은 일본의 시니어 전문기업 'ACA 넥스트'(ACA NEXT)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LB글로벌[003580]과 HLB제넥스[187420]는 총 30억 원을 투자해 ACA 넥스트의 지분 14.4%를 인수, 기존 모회사인 사모펀드 'ACA'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ACA 넥스트는 2016년 설립된 시니어 종합서비스 기업이다. 시니어 대상 생활 지원 서비스와 함께 관공서 및 요양원을 중심으로 한 급식 서비스, 인재 파견, 시설 유지보수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기업 인수를 통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에서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HLB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일본 시니어 케어와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ACA 넥스트가 보유한 6개 자회사와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제품 수출 및 수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종원 HLB그룹 사업 부문 부회장은 "일본은 2000년대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로, 시니어 산업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다"며 "이번 투자와 제휴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니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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