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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찢는 해파리 무더기 발견…해수부, 피해 방지대책 가동

입력 2025-05-28 11:00  

그물 찢는 해파리 무더기 발견…해수부, 피해 방지대책 가동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최근 경남 일부 해역에서 해파리가 발견되자 해양수산부가 어업 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실시한 해파리 출현 조사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경남 일부 해역(자란만·거제)에서 다수 발견됐다. 저수온의 영향으로 올해 발생 시기가 작년보다 15∼20일 늦어졌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출현하면 어업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대형 해파리는 어민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면 그물을 찢는 등 피해를 유발한다.
어민들은 또 그물에 걸린 해파리와 물고기를 선별하는 데 애를 먹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의 저수온 영향으로 오는 7월 이후 제주와 남부 연안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이에 해수부는 우선 해파리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해역별로 민·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파리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위기 경보 수준(관심·주의·경계·심각)별로 해파리 대응 기구를 운영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 지자체에 공유해 해파리를 제거하고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어업인에게 출현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부는 또 일반 국민이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해파리 신고 웹'을 운영하고,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8월 중 웹으로 신고한 이용객 가운데 선착순 4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유입 방지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ke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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