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4.45
(3.89
0.09%)
코스닥
923.04
(9.55
1.0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강남3구·양천구 '주도'

입력 2025-05-29 14:00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강남3구·양천구 '주도'
수도권·지방은 하락세 '양극화 심화'…전국 전셋값 상승전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17주째 상승한 가운데 상승 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돼 서울과 그외 지역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5월 넷째 주(5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17주째 상승했다.
또한 이달 들어 상승 폭이 1∼4주 0.08%→0.10%→0.13%→0.16%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재건축 등 선호 단지에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특히 강남권을 비롯한 소위 주거 선호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주 강남구는 0.39% 올라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송파구(0.37%), 서초구(0.32%) 등의 순이었다.
최근 목동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양천구가 0.31% 올랐고, 강동구(0.26%), 마포구(0.23%), 용산구(0.22%)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부동산원은 보도자료에서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양천구는 목·신정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성북구(0.00%)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른 온도 차가 나타났다.
서울과 달리 경기는 0.03% 내리며 전주(-0.01%)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인천도 0.04% 내려 하락 전환했다.
지방도 0.06% 내리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5대 광역시(-0.06%→-0.08%), 8개도(-0.03%→-0.05%) 아파트값도 모두 낙폭이 커졌다. 세종시(0.10%)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 폭은 전주(0.30%) 대비 3분의 1로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한편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0.06%)과 경기(0.02%)가 전주보다 오른 가운데 지방(-0.02%→-0.01%)의 하락 폭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
세종시는 전주(0.04%)보다 높은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0.06%), 울산(0.04%), 부산(0.02%), 경북(0.02%) 등은 상승하고, 강원(-0.06%), 인천(-0.06%), 제주(-0.05%), 충남(-0.05%),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일부 구축과 외곽지역은 전셋값이 하락했으나 역세권이나 학군지 등 선호 지역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