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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협상단장 가족에 협박"…러 당국, 수사 개시

입력 2025-05-29 17:31  

"러 협상단장 가족에 협박"…러 당국, 수사 개시
러 국영방송 진행자 "우크라이나 측이 폭발물 협박"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협상하는 러시아 측 협상단장이 가족의 안전과 관련해 협박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방송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전날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러시아 협상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의 가족이 우크라이나 측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솔로비요프는 "지난 며칠 동안 메딘스키의 가족과 친척들, 성인과 어린이 구성원 모두 매우 구체적인 내용의 위협을 받았다"며 '당신의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고 조작된 스쿠터를 많이 갖고 있다'는 내용으로 협박했다고 말했다.
'조작된 스쿠터'는 종종 러시아 고위급 인사에 대한 테러에 이용된다. 지난해 12월 러시아군 화생방전 방어사령관 이고리 키릴로프 중장도 모스크바 거리에서 스쿠터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사망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우크라이나 특수당국의 지시로 발생한 테러라고 결론 내렸다.
솔로비요프는 메딘스키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협상단장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에게 협박에 대해 직접 물어봤고 "주변에 알아봤지만 우리는 확실히 아니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의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위원장은 이날 이 협박 주장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알렉세이 체파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원은 타스 통신에 메딘스키 보좌관에 대한 협박이 협상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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