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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5월 물가상승률 35.4%…42개월 이래 최저

입력 2025-06-03 23:22  

튀르키예 5월 물가상승률 35.4%…42개월 이래 최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튀르키예의 전년동기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개월 전보다 소폭 내려간 35.4%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21.3%)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 분석을 토대로 산출됐던 기대치 36%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5월 75.5%까지 뛰었다가 12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과 관련해 작년 5월 물가가 치솟았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올여름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불평등을 심화하고 소득 정의를 무너뜨리고 수십억명을 소수 자본가의 노예로 만드는 왜곡된 시스템을 반대한다"며 "앞으로도 무이자 경제를 옹호할 것"이라고 언급, 저금리로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튀르키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이 금리를 올리며 유동성을 회수할 때도 저금리를 고수한 탓에 2022년 10월 물가상승률이 85.5%까지 폭등하고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는 경제난을 겪었다.
2023년 5월 대선 직후부터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물가와 통화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점차 50.0%까지 끌어올리며 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유턴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46.0%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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