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사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9일 "인기작 'P의 거짓'의 DLC(다운로드용 콘텐츠)가 지난 7일 발매 후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며 목표가를 3만1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올렸다.
DLC는 종전 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확장하는 추가 콘텐츠로, 새로운 적과 도전 과제 등을 제공해 작품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DLC 'P의 거짓: 서곡'이 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스팀(PC 게임 유통 플랫폼)의 상위 판매 차트에서 한국 2위, 글로벌 6위를 달성했다. 한국의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 게임 플랫폼)에서도 인기 게임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DLC 출시로 P의 거짓의 '프랜차이즈 IP'(많은 차기작을 생산하는 지적재산)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DLC 출시와 함께 게임 본편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판매량 증가가 확인됐고, DLC의 판매량이 양호해 게임의 수명과 매출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했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이 DLC 출시 이후에도 본편 40만장, DLC 110만장을 팔아 매출 411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오위즈가 내년 이후 5개의 콘솔(게임기) 작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콘솔 개발사의 선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어두운 유럽 근대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액션 게임으로, 2023년 9월 출시돼 PC와 콘솔에서 누적 판매량 250만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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