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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극단선택 희생자 사진 SNS 게재 금지

입력 2025-06-10 14:24  

아프간 탈레반, 극단선택 희생자 사진 SNS 게재 금지
세계식량계획 "400만명 영양실조…새로운 인도주의적 위기"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코스트주의 탈레반 당국이 극단적 선택이 늘어나자 희생자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미국 매체 아무TV가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탈레반 산하 코스트주 경찰 지도부가 공식 서한을 통해 이 같은 금지명령을 내리면서 극단적 선택 희생자의 사진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날 말했다.
이번 명령은 또한 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극단적 선택의 도덕적, 종교적 결과에 관한 경고를 젊은이들에게 하라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코스트주 내 극단적 선택에 관한 공식적인 통계치는 없지만 2021년 8월 미군 철수로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특히 젊은이들의 극단적 선택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아무TV에 "최근 4년간 일어난 극단적 선택의 대부분은 젊은이들과 연관돼 있다"면서 "이런 행동의 주요 원인으로 실업, 심리적 스트레스, 가족 문제, 마약 중독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트주 경찰 통계치에 따르면 코스트주에선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72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아프간 현지 인권단체에 따르면 아프간에서는 극단적 선택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400만여명의 어머니와 어린이들이 현재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프간에선 악화하는 가난과 실업, 잦은 기부 요청에 따른 '기부자 피로' 현상 등에 따른 기부금 부족으로 새로운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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