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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낙폭 확대…1,358.10원 마감

입력 2025-06-17 03:03  

달러-원,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낙폭 확대…1,358.1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에 낙폭을 확대했다.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50원 하락한 1,3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363.80원과 비교하면 5.70원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이날도 미사일 교전을 이어갔지만, 긴장이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도 나왔다.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워싱턴에서 전화 한 통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같은 사람의 입을 막을 수 있다"며 "그것은 (우리가) 외교로 복귀하는 길을 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두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던 이란과 미국의 합의를 좌초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네타냐후는 수배된 전쟁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란이 중동 지역의 중재국을 통해 핵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는 점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교전을 중단할 의사를 드러낸 것이라고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국제유가는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달러인덱스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도 이러한 움직임에 연동되며 뉴욕장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BNY마켓츠의 존 벨리스 미주 지역 거시경제 전략 총괄은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지금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 달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이 지난 며칠간 커진 상황에서 예상했던 대로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에 대한 안전 자산 매수세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2시 40분께 달러-엔 환율은 144.4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7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821위안을 가리켰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대비 0.65% 내린 944.33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0.31% 밀린 189.87원을 가리켰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68.00원, 저점은 1,353.00원이었다. 변동폭은 15.6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5억5천900만달러였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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