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한때 3,000선 근접했다 오름폭 축소…코스닥 보합권

코스피 장중 한때 3,000선 근접했다 오름폭 축소…코스닥 보합권
개인·기관 '사자' 외인 '팔자'…삼성전자·하이닉스 상승폭 줄여
자동차주 강세, 한화에어로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중 한때 1.7% 넘게 올라 3,000선 고지를 코앞에 뒀다 오름폭을 줄이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30포인트(0.55%) 오른 2,962.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45%) 오른 2,959.93으로 출발한 뒤 10시 5분께 2,998.62까지 올라 3,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3,000선을 돌파할 경우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3,000선을 넘게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1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6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2.36%), SK하이닉스[000660](2.62%)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17%), 현대차[005380](1.74%), 기아[000270](1.64%), 두산에너빌리티[034020](2.01%) 등이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93%), HD현대중공업[329180](-2.23%)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78%), 전기전자(2.34%), 건설(0.71%) 등이 오르고 있으며, 화학(-0.43%), 유통(-0.67%)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4%) 오른 779.14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36%) 오른 780.08로 출발해 785.76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다시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알테오젠이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0.22%), HLB[028300](0.59%), 클래시스[214150](1.65%)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0.71%), 파마리서치[214450](-4.69%), 휴젤[145020](-0.68%), 리가켐바이오[141080](-1.75%)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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