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콜마홀딩스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영향으로 18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콜마그룹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콜마홀딩스[024720]는 전장 대비 29.99% 오른 1만5천9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장 직후 급등하기 시작한 주가는 오후 들어 진입한 상한가를 장 마감까지 유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4.28%), 한국콜마[161890](2.05%) 등 그룹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는 콜마그룹에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8년 윤 부회장과 윤 부회장의 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과 콜마비앤에이치 지배구조 관련 경영 합의를 맺었다.
이듬해에는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무상증자로 현재 460만주)를 증여했다.
그러나 최근 윤 부회장과 윤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갈등을 빚자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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