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0일 증시에서 중국 시장 회복 기대감에 한국화장품[123690]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올라 9천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니모리[214420](18.12%), 한국화장품제조[003350](12.17%), 애경산업[018250](9.62%), 아모레퍼시픽[090430](9.15%), 코스맥스[192820](8.97%)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급등은 새 정부가 K-컬처 전폭 지원에 나서면서 화장품 종목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해 국내 대표 화장품 종목인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들어 중국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대중국 채널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중국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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