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001510]은 26일 SK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최관순 연구원은 "SK는 지난 3월 말 SK스페셜티를 2조7천억원에 매각해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0조5천억원에서 1분기 말 8조1천억원으로 감소했다"며 "2분기에는 C&C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5천68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 SK실트론 매각까지 확정될 경우 연말 순차입금 규모는 5조원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며 "높은 차입금 규모에 따른 디스카운트(저평가) 요인이 축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시가총액의 1.1%에 해당하는 주당 2천원의 배당을 추가 지급해 연간 7천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에 기반해 주주환원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 시가총액 기준 1∼2%로 가정할 때 올해 연간 주당 현금배당 규모는 7천700∼1만500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 등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축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주사 전반적인 재평가(리레이팅)가 진행되고 있다"며 "SK는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 확실한 주가 상승 요인을 보유한 만큼 현시점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3천390억원으로 지난해(2조3천550억원) 대비 4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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