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나이키 실적 저조한데 주가 급등 이유는

입력 2025-06-27 11:24  

나이키 실적 저조한데 주가 급등 이유는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3년여만에 가장 저조한 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4분기(3∼5월) 매출이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긴 했지만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FT는 전했다.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급감한 2억1천100만달러로, 2020년 회계연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여기서부터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페이지를 넘길 때"라고 말했다.
이날 나이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최대 11%까지 급등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나이키 주가는 약 33%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친정인 나이키로 복귀한 힐 CEO는 취임 후 나이키 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소매업체와의 관계 개선, 제품 개발 투자 등에 승부수를 걸었다.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 등 최근 몇년간의 실책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성장 동력을 되찾으려는 나이키의 노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나이키는 관세로 인해 약 1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키는 현재 16% 정도인 중국산 신발 제품 비중을 2026 회계연도 말까지 한 자릿수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제품 가격 인상도 계획하고 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