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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끝나지 않은 전쟁…숨은 키워드 5가지

입력 2025-06-27 18:57  

[영상] 끝나지 않은 전쟁…숨은 키워드 5가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이 일단락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핵심은 이란 핵시설의 피해 정도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공습 이후 이란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CNN과 뉴욕타임스 등 언론에 공개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보고서에는 이와는 배치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지상 핵시설이 파괴됐고 지하에 있는 원심분리기 등 핵심 설비와 농축우라늄은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핵 프로그램도 수개월 지연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백악관과 국방부는 당장 "가짜 뉴스"라며 반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가 신뢰도가 낮은 초기 정보를 근거로 작성됐고, 후속 정보를 종합해볼 때 핵시설이 공습으로 크게 파괴됐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렇지만 구체적인 추가 정보들은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남겼습니다.
사실 초대형 벙커버스터를 동원한 폭격이 생각보다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핵시설을 둘러싼 콘크리트가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셀 가능성이 크고, 핵시설의 다층적인 구조가 폭탄이 빗나가게 하거나 폭발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정확한 공습 성과는 추가 조사를 거쳐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논란 거리는 이란이 보유하고 있던 농축 우라늄의 행방입니다.
이란은 공습을 피해 농축 우라늄을 미리 옮겨놨다고 주장했는데요,
백악관은 공습 직전 핵시설에서 농축 우라늄이 옮겨진 정황은 없다고 밝혔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란이 공습 전 농축 우라늄을 여러 곳에 나눠 숨겨놓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과 핵 협상이 재개될 경우 사라진 농축우라늄의 행방이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궁지에 몰린 이란 정권이 우라늄의 행방을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입니다.
이밖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2일 전쟁' 최고의 승자로 평가받는 이유와 이번 사태가 중동 내 핵 개발 움직임에 미칠 영향 등을 묶어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황지윤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Nezar Al Balkhi·Boeing·Daniel Davis / Deep Dive·Michigan Engineering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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