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BMP-2는 골 결손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로, 새로운 골 생성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대웅제약의 BMP-2는 대장균을 이용해 생산한 단백질로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 대비 생산성과 비용 경쟁력이 높다.
국내에서 BMP-2 단일 성분이 원료의약품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BMP-2의 원료의약품 허가는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며 "근골격계 의료제품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