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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이란 스파이 검거…유대인 시설 정탐 혐의

입력 2025-07-01 21:44  

독일서 이란 스파이 검거…유대인 시설 정탐 혐의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란 당국 지시로 독일 내 유대인 관련 정보를 수집한 스파이가 붙잡혔다고 독일 매체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검찰은 덴마크 보안정보국(PET)과 공조해 아프가니스탄 출신 덴마크 국적자 알리 S를 형법상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가 지난달 유대인 관련 시설 세 곳을 정탐했다며 유대인 표적 공격을 포함한 비밀작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용의자가 베를린의 독일·이스라엘 협회 건물과 요제프 슈스터 독일 유대인 중앙위원회장이 자주 머무는 장소를 촬영했으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외작전부대인 쿠드스군이 배후라고 보도했다.
독일·이스라엘 협회는 독일에 거주하는 유대인 보호와 양국 우호를 위해 1966년 설립된 단체다. 2015년 파키스탄 출신 스파이가 쿠드스군 지시로 당시 라인홀트 로베 협회장을 감시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발생하자 독일 내 유대인과 이스라엘 관련 시설 경비를 강화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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