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대웅제약[069620]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4% 상향 조정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3천432억원, 영업이익이 57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7%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향 톡신의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그는 전했다.
그는 2분기 국내 기업의 수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미국향 톡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는데, 이 중 대웅제약의 수출분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볼루스향 톡신 수출 증가로 (대웅제약이) 사상 처음 약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회사가 공약한 신약 매출 증가, 매출총이익률 성장을 잘 이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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