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7일 국고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8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0%로 1.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7bp, 0.7bp 상승해 연 2.637%, 연 2.45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45%로 2.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2bp, 2.1bp 상승해 연 2.749%, 연 2.647%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관세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서한 발송 대상국이나 관세율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관세·통상 협상을 담당하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을 미국 워싱턴DC로 급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7천758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1천522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4조3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국고02250-2806)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11조6천230억원이 응찰해 270.3%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313 │ 2.311 │ +0.2 │
├─────────┼─────────┼────────┼────────┤
│ 국고채권(2년) │ 2.453 │ 2.446 │ +0.7 │
├─────────┼─────────┼────────┼────────┤
│ 국고채권(3년) │ 2.482 │ 2.467 │ +1.5 │
├─────────┼─────────┼────────┼────────┤
│ 국고채권(5년) │ 2.637 │ 2.620 │ +1.7 │
├─────────┼─────────┼────────┼────────┤
│ 국고채권(10년) │ 2.840 │ 2.828 │ +1.2 │
├─────────┼─────────┼────────┼────────┤
│ 국고채권(20년) │ 2.845 │ 2.825 │ +2.0 │
├─────────┼─────────┼────────┼────────┤
│ 국고채권(30년) │ 2.749 │ 2.727 │ +2.2 │
├─────────┼─────────┼────────┼────────┤
│ 국고채권(50년) │ 2.647 │ 2.626 │ +2.1 │
├─────────┼─────────┼────────┼────────┤
│ 통안증권(2년) │ 2.424 │ 2.421 │ +0.3 │
├─────────┼─────────┼────────┼────────┤
│회사채(무보증3년) │ 2.973 │ 2.965 │ +0.8 │
│ AA-│ │││
├─────────┼─────────┼────────┼────────┤
│CD 91일물 │ 2.510 │ 2.510 │ 0.0 │
└─────────┴─────────┴────────┴────────┘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