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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2.6조달러 신규투자 유치 주장…절반은 아냐"

입력 2025-07-09 10:46  

"백악관, 트럼프 2.6조달러 신규투자 유치 주장…절반은 아냐"
로이터 분석…"절반은 트럼프 취임 전 공표되거나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새롭게 유치한 기업 투자 액수가 총 2조6천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이중 절반가량(1조3천억달러)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작됐거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통상적인 지출을 재포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홈페이지의 '트럼프 효과'(Trump Effect) 코너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시기에 이뤄진 미국 내 신규 유치 사업 목록과 각 투자액을 게시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해당 홈페이지에 게재된 70개 이상 사업의 총투자 유치 액수는 2조6천억달러에 달한다.
여기에는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립 사업(58억달러)을 포함, 향후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현대차그룹의 사례도 포함됐다.
로이터는 자체 분석한 결과, 백악관이 홍보한 사업 가운데 최소 6개는 지역 관료들이나 해당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공표했던 것이고, 최소 8개는 이미 지역별 인센티브를 확보하거나 이를 확보하려는 단계에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개 사업은 바이든 행정부가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취했던 입법 조치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온전히 신규 유치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사업들이라는 취지다.
로이터는 일례로 현대차그룹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립 사업은 지난 3월 발표됐지만, 해당 부지 선정은 전국적 부지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공식 취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부터 진행 중이던 사업들을 신규 투자 유치로 볼 수 있느냐는 로이터의 질문에 최종 투자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발표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미국 내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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