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영향력은…"작년 경제효과 19조·일자리 5만4천명"

카카오 영향력은…"작년 경제효과 19조·일자리 5만4천명"
카카오 3년간 51조원 경제효과…기부도 936억원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035720]는 지난해 카카오 그룹의 생산유발효과가 19조1천억원이고 고용유발효과는 5만4천명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생산유발효과는 어떤 산업의 생산 증가가 다른 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지난해)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에서 다양한 산업에서 카카오그룹의 누적 생산유발효과는 51조4천억원이다.
최근 3년간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4조5천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4만5천명이라고 카카오는 덧붙였다.
이번 분석 결과는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한종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자문과 검수를 받았다.
아울러 카카오 그룹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293490],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323410] 등 11개사가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122개 지표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0개사, 60개 지표에서 각각 1개사, 62개 지표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경우 2007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누적 기부금이 936억원이었고, 모금 프로젝트 수는 1만9천개였다.
카카오는 각사별 성과를 나열하던 방식에서 카카오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이해관계자별 10가지 기준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10가지 기준에는 일상 편의 제고,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환경문제 대응, 국민 건강 관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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