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누적액이 3천억원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2일부터 전 거래일(8일)까지 이 ETF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3천1억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중에서 8위에 해당하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ETF는 국내에 거래되는 금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거래소(KRX)가 산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6.92%와 95.79%로 집계됐다.
이 상품의 순자산액은 1조2천924억원으로 국내 원자재 ETF 중에서 최대 규모다.
남용수 한국투자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며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 현물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411060]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차원에서 이 ETF를 일정 부분 담아가는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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