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032620]는 일본 타카조노(Takazono)의 전자동 산제 분포기 'DP-9S'를 국내 약국 및 동물병원 시장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P-9S'는 산제(파우더)는 물론 과립, 정제, 캡슐 등 다양한 제형을 단일 기기로 처리할 수 있는 멀티 제형 대응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가 전했다.
분포 속도를 분당 최대 55포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 인쇄 기능을 통해 포장지에 처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집진 시스템을 탑재해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협소한 조제 공간에서도 설치 가능하며, 주요 부품의 분리 및 세척이 간편하다. 과열 방지 온도 센서와 전자 접점을 적용해 가루 분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 불량을 차단한다.
유비케어는 오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DP-9S'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 조제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전국 주요 약국 및 동물병원에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기존 자동조제기 '오토팩'을 비롯해 일본 타카조노의 다양한 조제 자동화 장비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조제·포장 자동화 토털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