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송정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가계부채가 소비와 성장을 많이 제약하는 임계 수준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주택 가격상승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6·27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 "정부가 과감한 정책을 발표한 것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한은과 정부가 공조하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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