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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 로켓배송으로 판로확대"

입력 2025-07-13 09:58  

쿠팡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 로켓배송으로 판로확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쿠팡은 경북 영덕·경남 함양과 전북 임실·전남 영암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로켓배송을 통해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지역 인구는 1970년대만 해도 10만명이 넘었지만, 현재 2만∼5만명으로 줄었다.
쿠팡은 인구감소지역까지 '쿠세권'(로켓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고객 편의는 물론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영덕 강구면의 식품제조사 '더 동쪽 바다가는 길'의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22년 1억8천만원에서 지난해 12억5천800만원으로 늘었다. 이 회사는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든다.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의 한계로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었다"며 "이제는 직원도 더 뽑고 공장도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이지만, 이 회사 직원 평균 연령은 36세이다.
전북 임실 오수면의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 다진 마늘과 대파 등 20여종의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쿠팡과 거래한 첫해 매출은 20억원이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증가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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