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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UAE DP월드와 타르투스 항구 개발 계약

입력 2025-07-13 23:44  

시리아, UAE DP월드와 타르투스 항구 개발 계약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시리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항만 운영사 DP월드와 서부 타르투스 항구 개발을 위한 8억 달러(약 1조1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 사나는 이날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계약 체결식 소식을 전하며 "시리아 항만 인프라와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술탄 빈 술라이엠 DP월드 최고경영자(CEO)는 "시리아는 타르투스 항구를 포함한 중요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타르투스를 세계 최고의 항구 중 하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타르투스는 시리아 서부의 지중해에 접한 타르투스주의 주도로 라타키아에 이어 시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도시다. 1971년 옛소련 시절부터 러시아는 임차 형태로 이 곳에 해군기지를 운용했으나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하면서 러시아군이 사실상 철수했다.
타르투스 항구 개발을 맡게 된 DP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수십 개의 항만과 내륙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시리아는 앞선 지난 5월에는 프랑스의 세계 3위 해운사 CMA CGM과 서부 라타키아 항구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30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전력 인프라 재건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카타르·튀르키예·미국 기업 컨소시엄과 70억 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에너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작년 12월 아사드를 몰아내고 13년 넘게 이어진 내전 종식을 선언한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알샤라는 지난 1월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에 추대된 뒤 친서방 온건 정책을 표방하며 재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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