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번째 황제주 올라…올해 들어 156%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 주가가 14일 장중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장 대비 3.07% 오른 100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1만5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을 포함해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삼양식품[003230](146만2천원), 태광산업[003240](123만6천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4만2천원) 등 4개 종목이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기기 업황 호조 기대감에 올해 들어 156%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최대 120만원대까지 제시하고 있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22만원으로 올리면서 "수주잔고 내 미국 등 고마진 지역 비중이 높아 수익성 높은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며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도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내수 매출 및 수주 비중이 점차 낮아지지만, 해외해외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더 빠른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효성중공업의 목표가를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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