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20.89
(69.70
1.7%)
코스닥
920.05
(18.78
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뉴욕유가] 생각보다 약한 트럼프 러 제재에 WTI 2.1% 하락

입력 2025-07-15 04:13  

[뉴욕유가] 생각보다 약한 트럼프 러 제재에 WTI 2.1% 하락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에 2% 넘게 하락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47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66.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1.15달러(1.63%) 내린 69.21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50일 이내로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가를 상대로 100%의 '2차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2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50일 이내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합의가 없다면 아주 간단하다. 10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러시아산(産) 원유에 대한 수출 제재에 나설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에 50일이라는 시간을 쥐여준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라이스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협상할 시간이 많은 것으로 판단해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에 대한 우려는 오늘 아침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먼 미래의 일"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사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를 상대로 내달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은 수요 둔화 우려를 키웠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관세 이슈로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이 더 높았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15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yxj11133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