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통신사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5일 "경쟁사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건으로 가입자가 유입돼 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의 전날 종가는 1만5천50원이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가입자가 순증해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고 자체적 비용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1% 증가한 1조1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4.3%로 낮아졌지만 연초부터 사측이 언급한 기보유 자사주 678만주의 소각을 고려할 때 주주환원율은 5.8%로 여전히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영업이익 2천98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