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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부패사정 속 '정치간부 위신 재건' 강조…"폐단 없애야"

입력 2025-07-21 11:52  

중국군, 부패사정 속 '정치간부 위신 재건' 강조…"폐단 없애야"
정치장교 겨냥 규정 발표…"시진핑 조치 심화 관철"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최근 군부 내 부패 사정을 가속하면서 최고위급 정치장교의 부패 혐의 조사 사실까지 공식화한 중국군이 '정치간부 위신 세우기'를 강조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간부들이 솔선해 '독소'를 없애야 한다고 요구했다.
21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는 최근 '우량한 전통을 힘 있게 발양하고, 유독한 영향을 전면 일소하며, 정치 간부의 이미지와 위신을 다시 세우는 것에 관한 약간의 규정'을 발표했다.
해방군보는 이 규정이 "시진핑 주석의 정치 정돈·훈련 심화 추진에 관한 조치를 깊이 있게 관철하고 신시대 정치 건군 전략을 전면 관철하는 것"이라면서 "정치 공작의 위신을 단단히 세우고 정치간부, 특히 정치지도간부가 솔선해 모범이 되고 해독과 폐단을 없애며 이미지·위신을 새로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7개 분야 22개 조항으로 이뤄진 규정이 "정치간부의 정치적 충성 강화, 당성(黨性) 원칙 준수, 공정한 인사, 솔선해 모범 되기 등 규율을 확립하고,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아울러 새 규정이 "각급 당위원회가 주체적 책임을 지고, 정치기관은 일상에서 잘 실행하며, 집행 상황은 전군 각급 당조직과 많은 장병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해방군보는 이날 1면에 실은 별도 논평에서 "철저한 자기혁명 정신으로 시대적 과제에 똑바로 맞서고, 심층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이미지와 위신을 훼손하는 부정적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 후 군부 내 반부패 운동 강도를 계속 높여왔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도 로켓군 사령원(상장·대장급)을 지낸 리위차오·저우야닝과 재작년과 작년 국방부장(장관)에 임명된 웨이펑허·리상푸가 잇따라 실각했고, 군 서열 5위인 먀오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은 부패 혐의로 실각했다. 중국 국방부는 작년 11월 이례적으로 먀오화의 조사 사실을 공개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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