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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 거주지 이동 47만8천명, 4년 만에 최다

입력 2025-07-23 12:00  

6월 국내 거주지 이동 47만8천명, 4년 만에 최다
4∼5월 주택 매매·준공 아파트 증가 등 영향
2분기 이동자 수 3.0%↓…3분기 연속 감소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주택 매매와 아파트 준공 증가 등의 영향으로 6월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8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만8천명(8.6%)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 2021년(54만4천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1970년부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9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이동자 수는 2월 6.1% 증가한 뒤, 3월(-2.6%), 4월(-10.7%), 5월(-4.9%)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6월 들어 다시 증가했다.
4∼5월 주택 매매와 준공 아파트 건수가 늘면서 6월 이동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이동이 감소세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관련 지표에 따라 유동적이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5.5%, 시도 간 이동자는 34.5%를 차지했다. 각각 작년 동월 대비 5.7%, 14.6% 증가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서울(-2천676명), 부산(-868명), 경남(-722명) 등 11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특히 서울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지난 2∼3월 일시적으로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았으나, 4월부터는 석 달 연속 전출자가 더 많은 추세다.
반면 경기(4천120명), 인천(2천278명), 충남(504명) 등 6개 시도는 전입 인구가 더 많아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4∼6월) 전체 이동자 수는 142만7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4만4천명) 감소했다. 2024년 3분기(1만6천명)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다.
같은 기간 인구 이동률은 11.2%로 0.4%p 낮아졌다.
2분기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서울(-1만51명), 부산(-3천704명), 광주(-2천854명) 등 10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순유출됐고, 경기(1만426명), 인천(8천50명), 충남(2천132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2만6천명)와 20대(31만7천명)가 이동자 수가 가장 많았다. 다만,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chaew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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