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46
(55.95
1.38%)
코스닥
901.15
(9.92
1.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월가 '7조달러대' MMF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입력 2025-07-23 23:38  

월가 '7조달러대' MMF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골드만삭스·뉴욕멜론은행, 토큰증권 MMF 서비스 출시키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뉴욕멜론은행이 토큰증권으로 발행된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기관투자자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CN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양사 임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큰증권은 증권을 종이(실물증권)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유사하지만, 중앙집중화된 등록·관리 시스템을 가지지 않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뉴욕멜론은행은 세계 최대 수탁은행으로,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증권을 포함한 금융자산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제공한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이미 토큰증권 MMF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
토큰증권 MMF에 적용되는 분산원장 기술은 골드만삭스가 제공한다.
뉴욕멜론은행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토큰화된 MMF 클래스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했다"며 "토큰화 단계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존 시장에서 발생하는 마찰 없이 매끄러운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자증권 기반의 MMF는 환매 시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환매 요청도 거래시간 중에만 가능하다.
반면 토큰증권 MMF는 원칙적으로 실시간으로 거래될 수 있다. 또한 중간에 현금으로 환매할 필요 없이 곧바로 금융기관 간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담보자산으로 MMF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의 매슈 맥더모트 글로벌 디지털자산 수석은 "이 (MMF) 시장의 엄청난 규모는 전체 금융 인프라에서 더 많은 효율성을 창출할 큰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 2022년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현금과 유사하면서도 분배금을 지급하는 MMF에 돈이 몰리면서 MMF 시장은 7조 달러대 규모로 확대된 상황이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