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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2031년에 연간 2만명에 칩 이식 예상"

입력 2025-07-24 10:01  

뉴럴링크 "2031년에 연간 2만명에 칩 이식 예상"
연간 매출 10억달러 예상…3가지 칩 출시 계획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오는 2031년까지 대규모 확장을 거듭해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체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보고서에서 2031년까지 연간 2만명에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해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5개의 대형 클리닉을 운영하고, 최소 세 가지 종류의 BCI 칩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텔레파시' 칩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뇌와 컴퓨터 등 기기와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블라인드사이트'는 시각 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또 '딥'은 떨림과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버전이다.
뉴럴링크의 이 같은 재무 전망이나 '딥' 칩은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나 뉴럴링크는 블룸버그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현재 텔레파시는 임상시험 단계로, 이를 이식한 환자 수는 10명 미만이다. 블라인드사이트와 딥 버전은 아직 환자에게 이식된 바 없다.
뉴럴링크는 이 보고서에서 2029년까지 미국 당국으로부터 '텔레파시' 버전에 대한 규제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연간 2천건 수술을 시행해 최소 1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2030년까지 '블라인드사이트'를 출시해 연간 1만건 수술,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뉴럴링크는 수술비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건당 5만달러 정도로 예상했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지난달 초 13억달러를 조달한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를 90억달러(약 12조5천억원)로 평가받았다.
뉴럴링크와 같은 BCI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의료분야 응용 가능성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미국 규제 당국은 인간에게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장치를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기업들은 안전성과 효과성 입증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여전히 노력 중이다.
현재 뉴럴링크 임상시험에서 신체 마비 환자들은 두뇌 이식 장치를 사용해 컴퓨터를 제어하고 인터넷을 탐색하며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뉴럴링크는 또 원숭이를 대상으로 시력 회복 장치를 테스트하고 있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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