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9일까지 서울 제외 16개 지자체 대상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모두 3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전환을 위해 마련했다.

중기부는 최종 5개 지자체를 선정해 평균 70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여기에 매칭 펀드 방식으로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대상 산업은 ▲ AI 설루션 개발 및 보급 ▲ AI 실증 테스트 베드 및 클라우드 기반 AI 환경 구축 ▲ 기업 재직자 AI 활용 역량 강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하면 된다.
중기부는 오는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29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전담반(☎055-751-9646, 9647)에 접수토록 했다.
지난 2024년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은 28.7%로 대기업의 48.8%에 비해 떨어지고, 비수도권 기업은 17.9%로 수도권 기업의 40.4%에 비해 낮아 지역 간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전환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AI 활용을 돕고, 기업들이 이른 시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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