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협의체들 국책과제 선정 등 다양한 성과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전 대구의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발전포럼'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는 2개 이상의 산업단지에 걸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결성한 협의체로 지난 1월 전국에서 총 25개 초광역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초광역 협의체들이 출범한 후 처음으로 함께 모여 우수 성과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남 여수시와 울산미포·온산 국가산단이 구성한 '미래형 석유화학 핵심 소재' 초광역 협의체는 무탄소 연료 기반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정 기술 개발을 기획해 총 382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전북 군산시와 경남 창원의 국가산단이 조성한 '특수목적선 조선해양 기자재' 초광역 협의체는 30∼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해외 진출 지원 행사 '코리아-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마리타임 위크 2025'에서 해외 바이어 공동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이 밖에 다양한 초광역 협의체들이 다수의 정부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초광역 협의체들은 지난 1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270여 차례 기술 교류회와 세미나 등을 열어 활발하게 소통·교류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초광역 산학연협의체는 지역의 발전 및 성장과 산학연 협력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며 정부도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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