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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르헨 성장률 올해 5.5%·내년 4.5%…중남미 평균의 2배"

입력 2025-07-30 06:16  

IMF "아르헨 성장률 올해 5.5%·내년 4.5%…중남미 평균의 2배"
IMF 이코노미스트 "강력한 회복세…경제 상황 견고" 평가
일부 아르헨 언론 "올해 실제 성장률 1% 불과…소비·투자 둔화"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중남미 평균의 2배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아르헨티나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과 같이 각각 5.5%와 4.5%로 유지했다.
이는 중남미 평균 성장률 수치인 올해 2.2%와 내년 2.4%의 약 2배인 수치이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랭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견고한 물가상승률 억제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매우 견고하고 2024년 어려운 경제 상황 이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른 지역하고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이 보도했다.
그는 또 "올해 말까지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연평균 18%∼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 상황은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매체 페르필은 이러한 IMF의 긍정적인 평가에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인베크 아르헨티나 경제컨설팅사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하나 이는 2024년 하반기의 통계적 이월 효과와 올해 초 모멘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베크는 이를 감안하면 아르헨티나의 올해 실제 경제성장률은 1%에 불과하며, 이는 2024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베크는 2024년 중반부터 시작한 경제 회복세가 올해 2월부터 중단됐고, 3월부터 경제침체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경고하면서, 민간 소비, 산업활동, 투자 등 여러 지표가 둔화하거나 정체된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설명했다고 페르필은 덧붙였다.
sunniek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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