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지급보증을 활용해 2천1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에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장을 결합, 금리를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구조의 금융상품이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연 2.76%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됐다. 비슷한 구조의 다른 채권과 비교해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와 금리를 기록했다고 은행 측은 강조했다.
은행 관계자는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 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옆으로도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