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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기' 맹비난 뒤…美당국, 풍력발전용 해역 지정 철회

입력 2025-07-31 15:27  

트럼프, '사기' 맹비난 뒤…美당국, 풍력발전용 해역 지정 철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0일(현지시간) 전임 행정부가 풍력발전 사업용으로 정한 해역의 지정을 철회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내무부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외대륙붕(OCS)의 광범위한 지역을 무분별한 해상풍력 개발용으로 지정하던 관행을 종료한다"며 모든 풍력발전구역(WEA) 지정을 무효화한다고 밝혔다.
WEA는 해상풍력 개발이 적합하다고 지정된 해역으로, 사업자에게 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풍력발전에 활용돼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지정됐고,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구역을 확대했다.
하지만 BOEM의 이날 조치로 멕시코만, 메인만, 캘리포니아, 오리건, 중부 대서양 등에 걸친 350만 에이커(약 1만4천㎢) 이상 해역의 WEA 지정이 철회됐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풍력발전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낸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영국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그 모든 것(풍력발전)은 사기극이고, 그건 너무 비싸다"며 "우리는 미국에 풍력 발전기를 세우는 걸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튿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풍력은 재앙"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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