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인 'A new journey with K-Heritage'(K-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항공기 동체와 국제선 탑승권 후면에는 국가유산인 '십장생도'(十長生圖)를 입혔다. 이 그림은 조선 궁중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제작한 것으로 산·소나무·거북·사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십장생도 래핑 항공기는 오는 23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한다. 국제선 탑승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한다.
제주항공은 래핑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진흥원 굿즈(그립톡·여행 네임택·볼펜·텀블러 등)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곳곳을 잇는 항공사의 특징을 활용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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