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관련 실망감에 지난주 후반 급락했던 금융, 증권주들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3.69% 오른 11만2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2.88%), 하나금융지주[086790](2.55%), 우리금융지주[316140](2.06%)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 1일 5∼6%대의 낙폭을 보였던 미래에셋증권[006800](2.70%), NH투자증권[005940](3.62%), 삼성증권[016360](4.26%), 키움증권[039490](2.70%), 대신증권[003540](2.49%) 등도 상승하며 이틀 연속 하락폭을 만회 중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춘다는 세제개편안 내용에 대한 투자자 반발이 거세자 여당이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는 소식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상황 등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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