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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끝난 수도권매립지 매립장, 재생에너지 시설로…방안 모색

입력 2025-08-05 14:00  

매립끝난 수도권매립지 매립장, 재생에너지 시설로…방안 모색
축구장 215개 규모…환경장관, 활용 주문
사용 종료 매립장 179개…전 정부 때부터 활용률 제고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폐기물 매립이 끝난 매립장 상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만드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은 이날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찾아 제2매립장 상부를 재생에너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축구장 215개 규모인 154만㎡ 넓이의 2매립장은 2018년 10월 매립이 끝나 올해 하반기부터 흙과 부직포로 덮는 '최종복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정부 때부터 갈수록 늘어나는 사용 종료 매립장 상부 토지 활용률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1월 기준 사용 종료 매립장은 전국 179개로, 면적을 합치면 축구장 1천407개와 맞먹는 1천4만㎡에 달한다.
하지만 사용 종료 매립장이 공원 등으로 이용되는 비율은 30%에 못 미쳐 그 위에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짓자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그동안 매립지에서 활용된 '친환경(재생에너지) 발전'의 대표적인 예는 폐기물이 분해될 때 나오는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이다. 수도권매립지에도 매립가스를 활용하는 50MW(메가와트)급 발전소가 있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침출수 등 주변에 환경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은 연탄재나 석탄재를 매립하는 '예외적 매립장'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용 종료 후 30년간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발전사들이 석탄재를 매립한 매립장 위에 액화천연가스(LNG)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것이 수월해졌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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