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로템[06435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향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0.50% 오른 20만1천원이다.
최광식 연구원은 "2분기 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은 2천5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급증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2천401억원)를 상회했다"며 "레일(철도)과 디펜스(방산)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특히 고마진 수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이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K2 전차 수출물량이 끄는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방위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현대로템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가 이달 초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과 관련해서는 "내년 K2 갭필러(GF) 납품이 31대여도 내년 수출 감소는 없다는 사측 설명이 설득력 있으며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440억원으로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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