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측 보고서 8월호 발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달 수박과 복숭아, 토마토 등 주요 과채와 과일 가격이 평년보다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6일 '농업관측 8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수박(상품) 도매가격이 1㎏에 3천100원으로 평년보다 17.4% 비싸고, 1년 전보다 1.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고 복숭아, 포도 등 대체 과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박 소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농경연은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도 수박 소비 증가의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토마토 도매가격은 폭염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인해 5㎏에 2만원으로 평년보다 33.2% 오르고 1년 전보다 18.1%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과일 중 복숭아(천중도백도)는 생산이 감소하고 출하가 지연되면서 도매가격이 4㎏에 3만원으로 평년, 1년 전보다 각각 35.2%, 21.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쓰가루)는 생산량이 줄어 10㎏에 6만원으로 평년, 1년 전보다 각각 83.0%, 20.6%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은 또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7천원으로 작년 수준이지만 평년보다 14.9%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축산물 중 닭고기 산지 가격은 이달 1㎏에 1천800원으로 평년보다 8.2% 비싸고 1년 전보다 3.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과 호우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면 가격 상승폭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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