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와 제약주가 6일 장초반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9% 내린 6만7천원에 거래되며 '7만전자'가 무너졌다.
SK하이닉스[000660]도 1.61% 하락하며 주당 25만9천250원에 매매돼 26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2%), 셀트리온[068270](-0.90%), 유한양행[000100](-1.39%) 등 제약주도 대체로 약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내주 정도"(next week or so)에 품목별 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했다
특히 의약품에 대해선 "처음에는 약간의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자동차와 반도체가 한국의 대미 주력 수출품이라는 점에서 추가 품목별 관세가 발표될 경우 한국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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