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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효과' 끝?…버크셔 주가 털썩

입력 2025-08-06 16:17  

'버핏 효과' 끝?…버크셔 주가 털썩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투자의 구루(스승)'로 불리는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지난 5월 은퇴를 선언한 이후 버크셔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의 클래스 A 주가는 버핏 회장의 은퇴 선언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월 2일 이후 14% 떨어진 상태다.
이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배당 포함)이 11%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FT는 전했다.
버크셔 주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고 1990년 이후 3개월 기준 S&P 500지수 대비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사례 중 하나라고 FT는 짚었다.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3일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은퇴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욕증시 대표적 '황제주'로 꼽히는 클래스 A를 누가 팔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주당 81만2천85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클래스 A는 버핏 회장의 초창기 시절 버핏 회장과 함께 투자에 참여한 가족들이 대를 이어 보유해왔다. 주요 기관 투자자와 헤지펀드의 분기 보고서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3개월간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버크셔는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철도를 포함해 유틸리티, 제조, 서비스, 소매 부문에서 모두 2분기 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버크셔는 FT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60여 년 전 인수한 버크셔를 부진한 섬유회사에서 보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부문을 아우르는 지주회사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가치투자' 전략을 통해 S&P 500을 500만%포인트 초과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렸다.
이를 두고 '버핏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프리미엄이 후임자에게 곧바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고 FT는 전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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