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현미경·기술이전 등 분야별 연구산업 선도 기업 지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내 첫 우수 전문 연구사업자로 펀진, 아이싸이랩, 이앤에프어드바이저, 티랩,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 파크시스템즈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연구개발(R&D) 및 R&D 지원 역량을 갖춘 연구산업 기업을 우수 전문 연구사업자로 선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산업은 R&D 전 과정에서 연구성과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연동산업으로 주문연구, 연구관리, 연구장비 및 재료로 분류된다.
현재 과기정통부에 전문 연구사업자로 등록된 기업은 2천735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처음 이들 중 기업 경쟁력, R&D 역량, R&D 서비스 품질 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6개 개 기업을 우수 연구사업자로 선정했다.
주문연구 분야에서 펀진은 국방분야 전술 인공지능(AI) 설루션을 바탕으로 R&D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아이싸이랩은 AI 동물 생체인식 설루션이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평가받았다.
연구관리 분야에서 이앤에프어드바이저는 국가 R&D 기술료 및 모태펀드 성과분석 관리 시스템을, 티랩은 공공 및 민간 보유기술을 수요기업과 매칭해 계약까지 지원하는 '거래형 기술이전' 프로세스를 인정받았다.
연구장비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 생체현미경으로 미세 암세포 식별 성능을 선보인 아이빔테크놀로지와 국내 최초 원자현미경(AFM) 국산화 및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파크시스템스가 선정됐다.
우수 전문 연구사업자에게는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우대, 관련 국가 R&D 참여 시 우대, 정부 유공자 및 포상 추천 시 우선 고려,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산업은 연구자의 연구 몰입도와 연구 효율성을 향상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는 R&D의 촉매제"라며 "R&D의 전략성·혁신성이 강조될수록 연구산업의 전문성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만큼, 전문 연구사업자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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