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SKC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와 세계은행그룹(WBG) 소속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 민간투자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가 7일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리비오는 IFC로부터 4천만달러(약 5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올해 3분기 완공 예정인 베트남 생산시설 건립과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SK리비오는 내년 상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연간 7만t 규모의 고강도 생분해 소재(PBAT)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IFC는 SK리비오의 공장 준공 이후 환경·사회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행 계획을 함께 점검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SK리비오 관계자는 "이번 IFC 투자는 SK리비오의 독자 기술과 성장성에 대한 인정이자 SKC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이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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