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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 풍향계' 머스크, 해상운송 물류 전망 상향조정

입력 2025-08-07 20:37  

'세계무역 풍향계' 머스크, 해상운송 물류 전망 상향조정
미국발 무역전쟁 여파에도 중국 제조업 호황, 기타지역 수요 회복에 선방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세계적인 해운·물류 기업 A.P. 몰러 머스크(이하 머스크)가 올해 해상운송 물동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2∼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지난 5월 올해 물동량이 미국이 무역 전쟁 여파로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현재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전망을 높여 잡았다.
머스크는 보고서에서 "북미의 수입 감소는 유럽, 라틴 아메리카, 서·중부 아시아, 아프리카로의 강력한 수입 증가로 인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빈센트 클레르크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미국 관련 물동은 침체됐으나, 중국 제조업의 호황이 다른 지역에서 매우 강력한 수준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회사인 머스크는 세계 해상 물동량의 14%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세 발효 전에 수입품을 확보하려는 각국 기업들로 인해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수혜를 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파생된 홍해 위기도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익을 증대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선주들이 예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의 공격을 피해 수에즈 운하가 아닌 아프리카 남부를 돌아가는 우회로를 선택하면서 업계의 선박 과잉 공급이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올해 자사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기존 예상치인 60억∼90억달러(약 8조2천∼12조4천억원)보다 높은 80억∼95억달러(약 11조∼12조4천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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